사모펀드 운용사인 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 인수를 전격 발표하면서 인수합병 시장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31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발표된 한앤컴퍼니의 남양유업 인수 결정은 매우 속도감있게 진행됐다.앞서 PEF 운용사 등은 기로에 있던 남양유업을 지속적으로 관찰, 인수를 타진해 왔지만 지난달 터져 나온 이른바 '불가리스 사태'가 최종적으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지분 매각 결심을 서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